치킨 뜯다가 '비명'…몸통서 나온 '충격적 이물질' 정체가

입력 2022-02-11 08:32   수정 2022-02-11 08:36


치킨을 먹으려다 몸통 안에서 생닭발을 발견한 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 여성은 생닭발을 마주한 충격으로 인해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런던 베드퍼드셔주에 사는 메르세데스 체클릭(25)은 지난 6일 룸메이트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치킨의 몸통 안에서 생닭발을 발견했다. 이후 체클릭은 곧바로 구토하고 말았다.

체클릭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어서 비명을 질렀다"며 "치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데, 고기만 봐도 구역질이 난다. 앞으로 다시는 고기를 먹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시지 않는 충격에 결국 체클릭은 치킨 공급 업체에 공식 항의했다.

이에 치킨 업체 측은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유감"이라며 "항의를 받은 후 당사의 품질 보증 부서와 공급 업체를 모두 조사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다시 발표하겠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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