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지분 2.2% 추가 매각…2392억원 회수

입력 2022-02-11 13:59   수정 2022-02-11 14:15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586만주(지분율 기준 2.2%)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우리금융의 주가가 뛰었다고 판단하고, 예보가 보유지분한 우리금융 지분 추가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예보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 지분 5.8%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최대주주였던 예보는 지난해 말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에 우리금융 주식 9.33%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각에 따른 공적자금 회수 금액은 2392억원이다. 예보의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율은 96.6%에서 98.5%로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매각 이후 남은 지분 3.6%도 조만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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