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경기 반등 지연되나…소비자물가지수 주목

입력 2022-02-13 17:10   수정 2022-02-14 00:42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중국 증시는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긴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6% 내린 3462.95, 선전성분지수는 1.55% 하락한 13,224.38로 장을 마쳤다.

홍콩거래소를 통한 본토주식 거래인 북향자금은 이날 상하이에선 23억위안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선전에선 13억위안 매도 우위를 보였다. 북향자금은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하이 주식을 사고 선전 주식을 팔았다. 선전증시 시가총액 1위인 배터리주 CATL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후원옌 차이신연구소 연구원은 “경기 반등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6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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