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 1500억원 추가 투자

입력 2022-02-13 17:56   수정 2022-02-14 00:32

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에 1500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이사회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1500억원을 스노우에 투자하기로 지난 11일 의결했다. 출자 목적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투자자금 확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에도 스노우에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다. 이번 출자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네이버가 스노우에 투자한 금액은 5970억원에 이른다.

영업손실을 메우기 위한 ‘밑 빠진 독에 물붓기’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스노우는 2018년 609억원, 2019년 866억원, 2020년 10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네이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시험을 많이 하고 있어 영업손실이 나는 것”이라며 “당분간의 영업손실은 미래를 위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스노우는 네이버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스노우 자회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있다. 언어학습 앱 개발 운영사 케이크,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 등도 스노우 자회사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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