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을 메우기 위한 ‘밑 빠진 독에 물붓기’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스노우는 2018년 609억원, 2019년 866억원, 2020년 10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네이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시험을 많이 하고 있어 영업손실이 나는 것”이라며 “당분간의 영업손실은 미래를 위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스노우는 네이버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스노우 자회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있다. 언어학습 앱 개발 운영사 케이크,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 등도 스노우 자회사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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