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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NG 벙커링은 선박에 경유보다 상대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선박연료용 LNG 공급설비를 탑재한 아시아 최초의 LNG 벙커링 겸용 선박을 운용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t을 판매해 8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동시에 탄소배출을 약 145만tGHG(배출 단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물 확보 담당 공기업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국내 광업계 전반의 탄소 저감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4일 ‘광업계 탄소중립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엔 석회석가공협동조합과 중소 광산업체 11곳이 참여한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가 광업계에서 나오는 만큼 광해광업공단은 국내 광산업체의 설비 교체 지원과 탄소배출권 구매지원용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장애인직업능력평가포털’을 개설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장애인 고용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털은 중증장애인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까지 장애인이 중증장애인 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장애인고용공단이나 지역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젠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장애인고용공단은 또 포털을 통해 온라인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는 직업과 관련한 흥미, 적성 등을 측정해 적합한 직업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방역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휴게소에서 대인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대면 음식 주문 서비스를 올해 안에 국내 201개 전체 휴게소에 모두 도입하기로 했고, 운전자가 셀프주유소에서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근무혁신’ 등의 캠페인을 통해 부패 방지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6년 연속 평가 우수등급을 달성했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또 인권침해 상담 및 사건처리 매뉴얼 개정, 음주행위에 대한 징계 양정기준 강화, 사생활 침해를 금지하도록 내부 윤리규정을 강화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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