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알파벳·아마존 팔고 리비안 샀다

입력 2022-02-14 12:40   수정 2022-02-15 00: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지난해 말 알파벳,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를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 주식 약 2000만 주를 매입했다.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로스 의장이 설립한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작년 4분기 소로스펀드를 통한 알파벳, 아마존 투자를 크게 줄였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소로스펀드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QQQ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애초 3억6620만달러에서 940만달러로 줄였다. 올해 초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락장이 나타나기 전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이다.

소로스가 알파벳과 아마존 대신 택한 종목은 리비안이다. 소로스펀드는 지난해 4분기 리비안 주식 1983만5761주를 사들였다. 매입 당시 가치는 약 20억달러였는데 리비안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11일 기준 11억7000만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소로스는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리비안에 투자했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리비안 주가는 43% 가까이 떨어졌다. 11일 기준 주가는 58.85달러로 공모가(78달러)보다 낮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