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반 국민까지 확대시킬지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고위험군 대상"이라며 "이외는 아직 추가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은 3차 접종 완료 후 120일이 지난 뒤부터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개인사유(국외 출국·입원치료)나 시설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 3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정 청장은 의료진의 4차 접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방역패스와 4차 접종 여부의 연계에 관해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하므로 방역패스와 연계하는 부분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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