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암호화폐 채굴 효율 1000배 '블록체인 가속기' 출시

입력 2022-02-14 17:35   수정 2022-02-15 00:56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비트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채굴용 연산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가속기’를 연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맞춤형 반도체(ASIC)의 일종인 이 블록체인 가속기의 명칭은 ‘보난자 마인’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암호화폐 채굴 효율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와트(W)당 성능이 약 1000배 이상 높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방대한 양의 컴퓨팅 파워(전력)를 소모하는 만큼 블록체인 가속기 수요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아르고 블록체인, 블록(옛 스퀘어),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 등이 인텔과 해당 칩에 대한 선주문 계약을 맺었다.

해당 칩의 자세한 사양은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2) 콘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텔은 이와 함께 향후 블록체인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고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사업 부문 내에 ‘커스텀 컴퓨트 그룹’을 신설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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