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4일 17: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브이씨는 15일과 16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브이씨는 지난 10~11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 총 332곳이 참여해 190.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은 수량 기준 19.9%로 나타났다.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서도 골프 시장 성장성과 브이씨의 기술력에 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면서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토대로 북미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 및 신사업 확장으로 코스닥 상장 후 성장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이씨는 GPS 기반 음성형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시작으로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디지털 야디지북과 스윙 분석기인 론치 모니터 △골프 시뮬레이터 ‘VSE’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골프 IT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R&D 경쟁력을 갖춘 브이씨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코스닥 상장 후 골프 IT 산업의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 투자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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