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를 향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양강 후보가 경부선에서 격돌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날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오전 부산 부전역 앞 첫 유세를 시작으로 대구 동성로를 찾아 최초의 대구·경북(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으로서 국민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충청 표심의 선택을 호소한 뒤 상경해 저녁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날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대구·부산에 이르는 경부축 450㎞를 훑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선다.
윤 후보는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 유세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어 대전, 대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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