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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펑크에서 사상 최고가인 8000이더리움에 판매된 작품이 나왔습니다. 요즘 이더리움 시세대로 환산하면 300억원 가까이 되네요. 주인공은 두건 쓴 외계인을 묘사한 #5822(사진)입니다.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 장터인 오픈씨에서 팔렸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의 디팔 타플리얄 최고경영자(CEO)가 사들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전까지 크립토펑크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6월 소더비 경매에서 약 150억원에 팔린 #7523이었습니다. 크립토펑크는 NFT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17년 6월 1만 개가 발행됐어요. 초창기엔 무료로 뿌리기도 했는데, 갈수록 '억' 소리 나는 가격이 놀랍습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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