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로 신변보호 대상 여성 살해 용의자 숨져

입력 2022-02-15 11:16   수정 2022-02-15 11:39


구로구에서 경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호보)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용의자가 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범행 후 도주했던 50대 피의자 조모(56)씨는 이날 오전 10시52분께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조씨는 전날 오후 10시13분께 피해 여성이 운영하는 호프집에 들어와 피해자를 살해하고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50대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피해 남성은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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