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162만여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3162만600원으로 전월 3294만3900만원 대비 4.01% 하락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1.86% 올랐다.
수도권 3.3㎡당 분양가도 전월 대비 1.15% 하락한 2065만14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의 경우 전월 대비 0.35% 오른 1417만2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9.06%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3.3㎡당 분양가는 전월에 비해 0.86% 상승한 1454만3100원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5625가구로 전년 동월 8223가구 대비 90%가량 증가했다.
그 중 수도권·광역시·세종을 제외한 기타지방의 신규분양 가구 수가 7684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도권 5984가구와 5대 광역시 및 세종 1957가구가 뒤를 이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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