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로 보면 이 기간 20대의 명품 구매 건수가 70.1%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50대(62.8%) 30대(54.8%) 60대 이상(41.3%) 순이었다. 중장년층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도 명품 ‘플렉스’에 동참했다는 이야기다.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명품 구매자 600명을 대상으로 명품 구매채널 설문조사(중복 응답)를 한 결과 1위는 백화점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42.6%가 백화점을 꼽았다. 프리미엄아울렛(18.3%)과 브랜드 매장(13.3%)이 뒤를 이었다. 머스트잇 등 명품 전문 플랫폼(12.2%)을 통한 구매가 면세점(11.1%)을 앞서 눈길을 끌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명품 플랫폼은 2019년 설문조사 당시 포함되지 않았으나 단번에 4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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