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파…주말까지 영하 10도

입력 2022-02-15 17:44   수정 2022-02-16 00:39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 이번 주말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지역에는 15일(오후 9시 기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이날 예보했다. 지난 14일 영하 1도였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6일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 16도로 내려간다. 17일에는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영하 12도 이하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한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전국에는 평년(최저기온 영하 6도~영상 2도)보다 3~6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에 1㎝ 미만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충남, 호남 서부, 제주 산지에는 17일까지 1~5㎝의 눈 혹은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과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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