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은 전년보다 49.5% 증가한 157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제품도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57.4% 증가한 112억달러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은 203억달러로 25.7%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고가 차량 수요 확대, 친환경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전기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부품은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친환경 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확대로 11%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수출액 순위에서는 울산이 경기(1379억달러)와 충남(1041억달러)에 이어 6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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