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김예림, 쇼트 67.78점…프리스케이팅 진출 확정

입력 2022-02-15 22:36   수정 2022-02-15 22:37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예림(수리고)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김예림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35.27점, 예술점수(PCS) 32.51점으로 67.78점을 받았다.

4조 첫 번째, 전체 19번째로 출전한 김예림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큰 실수 없이 수행한 김예림은 이후 2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처리한 뒤 프라잉 카멜 스핀도 흔들림 없이 해냈다.

또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문제없이 처리하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다.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상위 25위 이내에 여유 있게 포함돼 오는 17일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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