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월 취업자 113만5000명 증가…21년10개월만 최대폭 늘어

입력 2022-02-16 08:07   수정 2022-02-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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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취업자 수가 113만명 넘게 늘면서 2000년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00년 3월(121만1000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재작년 3월부터 12개월째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반등한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1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7000명 줄었으며 실업률은 4.1%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1월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 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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