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전날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한 '2022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인 자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뒤 약 7개월 만인 올해 1월 편의기능과 주행안전기능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픽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유일의 픽업 모델로 수입 픽업 모델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광섭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많은 기자 분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돼 더욱 뜻 깊은 수상"이라며 "쌍용차는 20년간 픽업 시리즈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 발전시켜왔을 뿐 아니라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이 확장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계속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2022 올해의 차' 평가는 지난해 출시된 80개 차종 가운데 최종 후보에 오른 8개 브랜드의 21개 모델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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