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꼽은 상품은 KODEX 골드선물(H) ETF다. 환율 변동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오로지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고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KODEX 미국 S&P500 TR ETF도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삼성운용은 설명했다.
리오프닝에 맞춘 KODEX 미국S&P산업재(합성) ETF와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도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ODEX 미국S&P산업재(합성) ETF는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 역시 물가 상승률에 연동한 임대료 구조로 금리 인상 타격이 제한적이며 경기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 글로벌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는 금리 환경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과를 보일 상품으로 추천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투자 환경 등을 면밀히 따지며 안전한 투자를 할 시기”라며 “경기 회복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라면 기업의 현금 흐름이 좋아지거나 개선될 수 있는 섹터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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