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지난해 흑자 전환과 자사주 소각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2분 기준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5.32%) 오른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인터파크는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의 지분 70%를 야놀자에 매각하기로 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또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355만1240주)을 소각하기로 했다. 주당 가액은 3280원, 소각 예정 금액은 116억원이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주당 50원, 총 39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실적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눈부신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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