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오는 3월 결혼하는 가운데, 방송에서 "첫사랑은 지금"이라며 곧 부부의 연을 맺을 현빈을 향해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손예진은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이야기가나오자 "이 작품을 계기로 해외 팬들이 많이 생겼다. 분단국가의 정서를 해외 팬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응원을 해주니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시청률 21.7%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사랑의 불시착'은 손예진과 현빈을 이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국민 첫사랑' 수식어를 가진 손예진에게 MC들이 실제 첫사랑에 관해 묻자 그는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유퀴즈' 측은 '사랑의 불시착' 영상과 함께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손예진은 약지에 반지를 끼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과 현빈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손예진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현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 역시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신들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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