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3% 넘게 올라…JP모건 "분리막 업종, 성장성 유효"

입력 2022-02-18 13:40   수정 2022-02-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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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분리막 중장기 수급 구조가 우호적일 것이란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전망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1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500원(3.81%)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1만4000원까지 떨어진 뒤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매수 창구로 씨티GR, JP모건, 모건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오리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15일 산업보고서를 통해 최근 분리막 업계의 제품 가격 인하 움직임은 시장 내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수급 구조는 업계에 우호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분리막은 다른 전기차 배터리 소재들과 비교해 변동비 비중이 낮고 마진율이 높은 편이다.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 잠재적으로 마진이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 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JP모건은 "시장 우려와 달리 분리막은 다른 소재와 비교해 업계 내에 경쟁력을 갖춘 공급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공급 업체의 가격 결정권이 다른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구조"라고 진단했다.

또 JP모건은 SKIET에 대해선 "폴란드 공장 가동 지연에 따라 단기적인 손익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과 전략적으로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에 따른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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