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現 여친 불러 술 마신 40대男…두 여자 싸움에 흉기 휘둘러

입력 2022-02-18 20:01   수정 2022-02-18 20:02


전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현 여자친구를 부른 40대 남성이 두 여자 간 다툼이 생기자 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A씨(49)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정선군 신동읍 자택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 여자친구 C씨와 둘이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불렀고, B씨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C씨와 싸움을 벌이자 격분해 B씨를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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