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해놓고'…경적 울린 오토바이 운전자 폭행한 40대男

입력 2022-02-19 21:46   수정 2022-02-19 21:47


무단횡단을 하던 40대 남성이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연합뉴스는 이날 오후 2시께 용산구 용문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폭행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무단횡단을 하던 중 배달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B씨가 경적을 울리자 B씨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3명의 일행과 함께 있었으나 다른 이들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은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오토바이로 자신을 위협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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