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이 심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현재 주가는 3만2950원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중국 다운스트림 가동률 통제로 인한 수요 부진과 유가 급등이 맞물리며 화학 스프레드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케미칼은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 폴리에틸렌(LDPE) 등 상대적으로 증설 부담이 제한적인 제품이 주력이기에 실적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큐셀은 1분기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인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퍼 반영 원가 하락으로 적자 폭이 소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급 병목, 물류비 부담 완화, 다운스트림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케미칼이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큐셀의 단기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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