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30년 살 수 있는 통합공공임대주택, 22대 1 경쟁률

입력 2022-02-21 09:03   수정 2022-02-21 09:11


통합공공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은 600가구 모집에 1만3000여명이 몰리면서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최초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통합공공임대주택 청약 접수 결과 1181가구 모집에 2만1945명이 몰리면서 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했다.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 전환은 불가하다. 공급 주택형을 다양화해 실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혔고 입주 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할 수 있다. 유형별로 달라 복잡했던 기존 입주 자격도 단순화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지구 605가구 모집에 1만3137명이 몰려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36㎡A가 148가구 모집에 6077명이 몰리면서 4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46㎡A도 84가구 모집에 2397명이 도전해 29대 1, 전용 56㎡A 역시 72가구 모집에 1885명이 몰려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별내 A1-1지구는 576가구 모집에 8808명이 신청해 15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56㎡A가 70가구 모집에 1867명이 몰려 27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36㎡A(25대 1), 전용 46㎡A(22대 1) 등도 경쟁이 치열했다.

LH는 △서류 제출 대상자 발표(3월3일) △서류 제출 대상자 서류접수(3월4일~11일) △당첨자 발표(6월30일)를 거쳐 7월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는 남양주 2023년 10월, 과천 2024년 1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 자격이 알기 쉬워지고,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 가능한 임대료가 책정된다는 점에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 중형평형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LH는 지난해 말 고양장항, 부천역곡 등 중형평형(전용 60~85㎡)을 도입한 선도단지 6개 지구 등 약 4000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쳤다.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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