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9% 증가한 1조65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15조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64억원으로 54.6% 증가했다.
손해율 개선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로 전년(84.4%) 대비 4.9%포인트 떨어졌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도 각각 84.6%, 68.4%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2.3%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사업비율도 19.6%로 전년(20.8%)보다 개선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보장성 신계약 성장 둔화에 따른 사업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보험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채권 투자 확대 기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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