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꼽은 하락장 '줍줍株'

입력 2022-02-21 17:47   수정 2022-02-22 00:3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20일(현지시간) “성장 잠재력이 큰 종목들이 저평가돼 있다”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들을 소개했다.

산업장비 제조업체 그라코(종목명 GGG)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ROI(투자자본수익률)가 25%로 업계 최상위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 투자은행 RBC는 “그라코는 재택근무가 계속됨에 따라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올 들어 주가가 11% 하락한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목표 주가는 83.67달러로 18일 종가(71.65달러) 대비 약 16% 높다.

투자은행 코웬은 결제서비스 업체 웩스(WEX)를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혜를 누리는 데다 여행 회복세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지 미할로스 코웬 애널리스트는 “웩스는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주가가 16% 이상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투자자문사 퍼렐라와인버그파트너스(PWP) 주가는 올 들어 13%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유리한 수수료 구조와 수익률이 높은 자문 서비스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투자은행 JMP의 데빈 라이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문은 금융 서비스 중 가장 매력적인 분야”라며 “투자자문 고객을 늘려감에 따라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P모간은 특수금속 업체 카펜터테크놀로지(CRS)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항공우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25% 가까이 올랐다. 목표 주가는 53달러로 제시했다. 18일 종가(38.07달러) 대비 약 3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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