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9시까지 9만8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만79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만3260명보다 4675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5만6327명과 비교하면 1.7배 많고, 2주 전인 지난 7일의 3만1777명과 비교하면 3.1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10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만7169명→9만439명→9만3131명→10만9822명→10만2208명→10만4827명→9만5362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9만3280명꼴로 나왔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5만8532명(59.8%)은 수도권에서, 3만9403명(40.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9377명, 서울 2만1810명, 인천 7345명, 부산 6341명, 경남 4801명, 대구 3870명, 충남 3348명, 경북 3112명, 광주 3100명, 대전 2833명, 전북 2463명, 충북 2187명, 강원 2056명, 제주 1150명, 울산 1943명, 전남 1550명, 세종 6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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