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기준 파운트의 관리자산은 1조357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8227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파운트의 투자 자문 및 일임 계약 건수는 같은 기간 121% 증가해 작년 말 기준 15만6000건을 달성했다. 고객 수는 123% 늘어난 1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작년부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AI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데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파운트의 관리자산 중 자문 서비스가 1조3136억원으로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일임 서비스는 434억원(3%)에 불과했지만 성장세가 높다는 평가다. 투자자문은 AI가 종목이나 타이밍 등을 추천만 하고 실제 결정은 투자자가 하는 개념이라면, 투자일임은 AI가 전 과정을 알아서 실행하는 서비스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올해 앱 전면개편, 투자유치, 인수합병 등 여러가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