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일대에서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1순위 청약이 평균 19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진행된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1385명이 몰려 평균 199.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전용 59㎡의 경쟁률이 396.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56㎡ 238.3대 1, 전용 49㎡ 65.1대 1 순이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49·56·59㎡ 총 156가구 규모다. 이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1순위 청약에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49가구 모집에 1만9273명의 신청자가 몰린 바 있다.
이 단지는 영등포 도심에 위치,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대형마트와 영화관, 백화점 등을 갖춘 타임스퀘어가 도보권에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 분양가는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약 5억5000만원(전용 49㎡)~6억7000만원(전용 59㎡) 수준이다.
인근 영등포7가에 위치한 아크로타워 전용 59㎡는 지난해 9월 14억4000만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5억~16억원 수준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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