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대표 '꽃미남' 김동은(25)이 캘러웨이어패럴의 '얼굴'로 선정됐다. 김동은은 올 시즌부터 한국 선수 최초로 캘러웨이 클럽부터 공, 의류, 모자까지 일체 후원 계약을 맺은 '캘러웨이 맨'으로 필드를 누빌 예정이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캘러웨이어패럴 S/S컬렉션부터 김동은이 캘러웨이어패럴 브랜드 앰베서더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은은 코리안투어 루키시즌이었던 지난해 5월 군산CC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다. 9월 신한동해오픈 5위에 이어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톱10에 들며 신인왕으로 코리안투어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키 178㎝의 체격에 지난 시즌 평균 비거리 297야드로 8위에 오르는 장타 등을 앞세워 앞으로 코리안투어의 대표적인 스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캘러웨이어패럴 측은 "김동은은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퍼포먼스에 집중된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캐주얼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캘러웨이어패럴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은은 "캘러웨이어패럴이 골프의 격식은 차렸지만 흔한 골프웨어와 차별화 된 점, 그리고 움직이는 순간 보여지는 아름다운 디테일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올 시즌 필드에서 멋진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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