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라독헬스·유니버설뮤직·그랩…골드만삭스가 '톱픽'으로 찍었다

입력 2022-02-23 17:49   수정 2022-02-2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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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월 톱픽(최선호주) 리스트를 발표했다. 미국 최대 원격의료업체 텔라독헬스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버설뮤직 등이 꼽혔다.

CN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이달 새롭게 투자 의견으로 ‘매수’ 등급을 부여한 종목 중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을 소개했다. 원격의료업체 텔라독헬스는 성장 잠재력이 큰데 최근 주가는 52주 최저가에 근접해 있어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디 모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텔라독은 원격의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121달러로 22일 종가(65.30달러) 대비 85% 높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부문에서는 중국동방항공과 호주 콴타스항공 등이 톱픽으로 꼽혔다. 니라즈 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사태 종료로 국제 노선을 다시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동방항공과 콴타스항공의 목표주가는 각각 5.3홍콩달러와 5.35호주달러를 제시했다.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업체 그랩은 성장성을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랩의 지난해 2분기 매출은 1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07% 증가했다. 이런 이유에서 골드만삭스는 그랩이 ‘슈퍼 앱’이라며 목표주가를 7.90달러로 설정했다. 22일 종가(5.17달러)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버설뮤직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확장할 여지가 많다는 이유에서 추천주로 꼽혔다. 목표주가는 30.7유로로 22일 종가(19.67유로) 대비 56%의 상승 여력이 있다.

프랑스 보험사 악사는 강력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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