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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완성되면 강원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9월부터 전 구간을 정식 개통하면 주민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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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우선 폐광지역 특수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벌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역사문화를 연결한 힐링 길 운탄고도 1330 조성 사업을 9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자연 속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인 ‘영건대회’, 가을 대단위 트레킹 행사 등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폐광지역의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대상 기업에 창업사업화 지원금 1억원과 후속 지원금(최장 2년간 5000만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4800여 개인 가맹점을 올해 5000여 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 100억원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문 접수 처리방식 개선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강원마트를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육성하기 위해 ‘강원더몰’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반응형 디자인 적용 등 최신 기능도 보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내수에 국한된 쇼핑몰을 중장기적으로 수출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재편할 계획”이라며 “강원마트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정책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경영안정자금,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특수목적자금 등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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