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인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전년(1218억원) 대비 네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긴급사용허가(EUA)를 받았다. 이후 라이트에이드, 월그린 등 현지 약국과 미국 몬태나·뉴욕 주정부에 진단키트를 납품해 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5%포인트 하락한 51%였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진단키트 수요가 줄면서 매출채권이 일부 회수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향후 비용으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며 “대손상각비 인식이 없었다면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3분기 매출의 92%가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나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