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잎샘 “첫 자작곡은 ‘꿈이라면’, 보컬적으로 섬세한 감정선 표현하려 노력한 곡”

입력 2022-02-25 16:39  


[정혜진 기자] 진정성 있는 가사와 따뜻함이 녹아들어 있는 보이스로 깊은 위로와 공감을 주는 싱어송라이터 잎샘이 bnt와 만났다.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그. 처음 곡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더니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곡을 쓰기 시작했다. 장르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첫 자작곡은 어떤 곡인지 물었더니 “’꿈이라면’이란 곡이다. 보컬적으로 섬세하게 감정선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또한 “당시 멜로디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웠는데 머리 감으며 흥얼거리다 만들어졌다”고 비화를 설명하기도.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음악적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묻자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음색이 따뜻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예쁜 음색에만 안주하게 될까 봐 보컬적으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롤모델이 누군지 묻는 질문엔 “김연아 선수를 말하고 싶다. 좋지 않은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아니 어쩌면 그걸 넘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셨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존경한다”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뭔지 묻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같이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샘 김이다. 감성적이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음악 외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묻자 “아직은 음악에 집중하고 싶지만 나중에 연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 연기를 배우면 음악 하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고 답했다.

앞으로 잎샘이 들려줄 음악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는 “예전엔 예쁘고 밝은 서정적인 음악을 했지만 앞으로는 멋지고 러프한 느낌의 곡들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나중에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의 음악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음악이 너무 어려우면 소통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음악은 소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하며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천유신
헤어: 코코미카 주형 디자이너
메이크업: 코코미카 유미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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