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과학분야에선 국내 46명, 해외 17명 등 총 63명의 대학원 장학생을 선정했다. 졸업할 때까지 매년 2000만~4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한 보건의료정책분야에선 대학원 장학생 3명을 선정해 졸업 때까지 매년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교 장학생은 총 513명을 선정했다.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나래장학생’ 63명,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다솜장학생’ 15명, 소외이웃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장학생’ 29명, 성적우수장학생 41명 등이 포함됐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은 등록금 이외에도 연 240만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한다.
재단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북한이탈청소년 장학 사업에선 대학생 35명을 선정해 연 600만원의 학업보조비를 지급한다.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MIU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도 포함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년 설립 후 44년째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6000여 명에게 누적 82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