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민에 지역화폐형 쿠폰"…윤석열 "자영업 영업시간 제한 철폐"

입력 2022-02-25 22:51   수정 2022-02-26 01: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경기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형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는 밤 12시까지 매장을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강하게 비판해온 윤 후보는 방역패스를 철폐하고,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모두 풀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5일 SNS에서 “당선되면 지역화폐형 소비쿠폰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 발행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경기회복을 제대로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3차 접종자에 한해 밤 12시까지 영업 제한을 해제하고, 50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추가경정예산)과 국가의 채무조정 및 신용대사면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도 이날 SNS에서 ‘24시간 영업, 방역패스 완전 철폐, 코로나 손해 실질적 보상’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윤 후보는 그간 ‘여성가족부 폐지’ ‘한·미동맹 강화’ 등 간결한 메시지를 통해 중요 공약을 전달해왔다.

윤 후보는 여러 차례 영업시간 규제 완화 및 방역패스 철회를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공간에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지 않았다고 출입을 차단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대단히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방역패스 폐지,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공약하면서 정부의 현 방역조치는 향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공약을 통해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 완화, 폐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