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전문업체 하이비젼시스템이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협력지원 프로그램인 '하이투게더'(Hy-together)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설비, 부품·4차산업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창업 7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2억원의 현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하이비젼시스템과 함께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업체도 모집 대상에 포함되며, 아이디어가 선정될 경우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공동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결과물의 제품·양산화 판매 결정 시 업무협약(MOU), 개발 연계 및 직접투자 등의 후속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냉각된 제조 분야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반 요소 기술들과 미래지향적인 기술들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핵심기술의 국산화 및 국내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제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협력지원 프로그램인 하이투게더는 오는 3월2일부터 3월1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세부 모집 요강은 하이비젼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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