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8일 10: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원메닥스의 ‘붕소 중성자포획치료기’는 선형가속기 기반으로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대형방사선 의료기기를 국산화 기술로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는 등 기술의 완성도, 기술의 경쟁우위도, 상용화 경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붕소 중성자포획 치료는 붕소 의약품과 의료용 가속장치를 이용하여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암 치료법으로, 다원메닥스는 뇌종양의 최고등급인 교모세포종 동물효력시험에서 높은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하며 식약처 임상 신청을 완료했다.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고 수술 없이 1회 치료만으로 높은 암치료효과를 보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의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식약처의 승인 후 임상 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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