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日 입국 규제 완화…일일 입국자 5000명으로 확대

입력 2022-02-28 10:50   수정 2022-02-28 10:52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유입을 억제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입국·검역 규제 조치가 다음 달 1일부터 완화된다.

그간 일본 정부는 유학생이나 비즈니스 관계자 등 일부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입국자 수 한도 내에서 관광 목적 이외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유입 방지 대책으로 원칙적으로 금지된 외국인 신규 입국을 내달 1일부터 완화하고 하루 입국자 숫자를 기존 3500명에서 3월부터 5000명으로 늘린다고 현지 방송 NHK가 28일 보도했다.

외국인이 신규로 입국 비자를 얻으려면 대학이나 회사 등 외국인의 수용 기관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입국 이후 격리 기간 중 수용 책임자에게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도록 했다.

다음 달부터는 격리기간도 크게 줄어든다. 그동안은 입국 대상국에 따라 3일, 6일, 10일간 격리시설에서 대기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사실상 3일로 줄어든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37개국에서 입국한 이들 중 코로나19 백신 3차 미접종자는 3일간 검역소에서 지정하는 숙박시설에서 대기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들 대상 국가에서 온 입국자라도 3차 접종을 완료했다면 입국 시 항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지정 숙박시설이 아니라 자택 등에서 원칙적으로 7일간 자율 격리할 수 있다. 입국 이후 3일이 지나 자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결과가 음성이면 자택 대기가 종료된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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