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겨냥 "선거날 확진자 수십만명 발표해 투표 막을 수도"

입력 2022-02-28 14:59   수정 2022-02-28 15:0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동해 유세에 나서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정부가) 선거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만명 나온다고 발표해서 여러분의 당일날 투표를 못 하게 막을 수 있다"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당일 투표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년 전 4.15 총선에서 부정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 걸로 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부정할 것이 명백하다고 사전 투표를 안 한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국민의힘에서 이번에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해서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투표를 반드시 해줘야 한다"며 "주권자로서 투표를 하면, 투표장 가서 도장을 찍으면 우리는 이기고 이 나라의 주인 행세를 할 수 있다. 우리가 집에 앉아 투표를 안 하면 이런 부패하고 무도한 세력이 나라의 주인 행세를 하게 방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날 경북 포항 죽도시장 유세에서도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부정선거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를 해달라. 저도 첫날(4일)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일 투표만 하겠다고 하시는데 그러다보면 투표를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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