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 공공기관 연계 판매 전용 플랫폼 구축

입력 2022-03-01 14:44   수정 2022-03-01 14:45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수의계약 시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서비스를 전용으로 연계하는 ‘대구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 영세기업의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에는 대구시, 구·군,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교육청(학교) 등 1000여 개의 공공기관이 구매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등 1만여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등록 제품 정보수집 및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온라인 플랫폼 운영의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사업 첫 단계에서는 제품 등록을 위한 정보 자료 조사 및 제품 DB를 구축하고, 등록상품 표준화, 전문 사진촬영을 통한 표준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제품 구매, 판매, 정산, 구매실적관리 등 기본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관리,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고객응대 등 혁신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한다.

특히, 그동안 공공구매 과정에서 번거로웠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간편 서류 제공서비스 지원, 전국 최초 은행과 연계한 지역개발공채발행 지원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구매 계약 연계 등으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을 위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시, 구·군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23년부터 지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기업의 매출이 증대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