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에 부는 한류…카네기홀서 한국 작곡가 음악 연주

입력 2022-03-02 00:39   수정 2022-03-02 07:24


미국 카네기홀에서 한국 작곡가의 곡이 연주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14일 카네기홀과 함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정적(靜寂)의 파편(Scheben der Stille)'이 뉴욕에서 초연된다. 탁월한 기교와 깊이 있는 연주로 유명한 그리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협연이다.


정적의 파편은 보스턴 심포니, 런던 심포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공동 위촉한 작품이다. 지난 1월, 런던에서 세계 초연됐다. 진 작곡가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쓴 것은 2002년, 첫 작품 이후 20년 만이다. 첫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2004년 '작곡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그로마이어) 작곡상을 받기도 했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881년 설립된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서 진은숙 작곡가의 작품 외에도 미국 작곡가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과 프랑스 작곡가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도 함께 선보인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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