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입소문 탔나…글로벌 차트 7위까지 상승

입력 2022-03-02 09:24   수정 2022-03-02 09:25


김혜수 주연의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글로벌 흥행 순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2일 집계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전날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7위에 랭크됐다.

'소년심판'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후 첫 집계일인 26일 31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10위로 진입했고 28일엔 9위까지 상승했다.

이 작품은 한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총 8개 국가의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드라마였다.

캐나다에서는 7위, 프랑스에서는 10위에 오르는 등 북미와 유럽권에서도 반응이 오고 있다.


'소년심판'에 이어 김태리·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전날 기준 10위에 올랐으며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은 3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한편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작품은 소년범의 처분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는 네 명의 판사 심은석(김혜수), 차태주(김무열), 강원중(이성민), 나근희(이정은)를 통해 소년범죄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균형 있게 그려내고 현실을 담은 민감한 주제를 제대로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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