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02일 09: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 공략을 위해 블라인드펀드 1호에 이어 2호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2일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싱가포르 투자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라인드펀드2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블라인드펀드호 설정에 이어 한 달 만이다. 당시 메테우스자산운용은 현대엔지니어링, IBK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출시했다. 블라인드펀드1호는 국내 부동산 개발 법인에 대한 대출을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
블라인드펀드2호는 전국 각지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법인에 대한 지분 출자, 초기 사업비 대출, 후순위 대출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다른 블라인드 펀드와 달리 특별한 투자가이드라인 없이 메테우스의 독자적인 투자판단에 따라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테우스의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투자결정이 본 블라인드펀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메테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투자회사는 외국법인 및 다양한 해외 자산가들의 자금으로 법인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메테우스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첫발을 내딛음으로써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블라인드펀드2호는 최대 5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종 투자자로 메테우스자산운용과 싱가포 투자회사에서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나머지 제1종 투자자 유치가 이루어지는 대로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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