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월 판매 2만2851대…전년比 5.8% 감소

입력 2022-03-02 17:18   수정 2022-03-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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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총 2만285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설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77.0% 판매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2월 대비 52.0% 줄어든 2446대가 팔렸다.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와 경차 스파크가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는 각각 1041대와 622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6.8%, 2604.3%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총 432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71.7% 증가했다.

이 기간 해외 판매는 2만405대로 6.5%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288대 판매로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 신차들의 본격적 판매가 시작되면 이를 실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해 내수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올해 초부터 신형 트래버스, 전기차인 볼트 EV 등 신차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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