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이정재 "선한 이가 승리하는 모습, 희망됐으면"

입력 2022-03-03 09:33   수정 2022-03-03 09:34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가 금의환향했다.

이정재는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많은 축하를 해주신 국내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다. 성기훈을 통해 결국 선한 이가 승리할 수 있다는 모습이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한 우리 '오징어 게임' 팀의 모든 동료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모두의 성과라 생각한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게임'에서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는 작품이 글로벌 히트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열었다.

한편, '오징어게임'에 함께 출연한 새벽 역의 배우 정호연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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