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추가공모 사업에 4개소가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대비 건수는 11%, 금액은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최다 규모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의 하나인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준공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이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긴급 개보수 사업,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이용자의 안전관련 긴급 개보수에 ▲ 창원스포츠파크 내 창원실내수영장 시설개선공사 ▲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수배전설비 교체 등 2곳이 선정됐다. 또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개보수에 ▲ 문화체육센터(수영장) 장애인(노유자) 편의시설 개보수사업 ▲ 스포츠타운 축구장(3구장) 화장실 개보수 사업 등 2곳이 포함돼 총 4곳이 선정됐다.
4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53억44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국비 전국 최대 확보 성과에 대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욕구 증가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국비확보를 통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로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관련뉴스